[NFN전국축제뉴스 유명진 기자]
봄꽃 여행“끝이 안 보인다…”
전국 최대 110만㎡ 노란
꽃바다 펼쳐진 봄 여행지

창녕낙동강유채축제 항공샷 / 출처 : 게티이미지
봄이 오면 우리나라 곳곳에서 꽃축제가 열리지만, 규모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곳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창녕 낙동강 유채꽃 단지입니다. 이곳은 무려 110만㎡ 규모의 유채꽃이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전국 최대 규모 유채꽃 단지입니다.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넓고 장관입니다. 마치 노란 바다가 낙동강 옆에 펼쳐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햇살이 좋은 날이면 바람에 흔들리는 유채꽃이 파도처럼 움직입니다. 멀리서 보면 그냥 꽃밭처럼 보이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 걸어보면 풍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꽃 사이로 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주변이 온통 노란색으로 둘러싸인 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봄이 되면 일부러 시간을 내서 이곳을 찾습니다.
낙동강과 유채꽃이 함께 만드는 봄 풍경
창녕 유채꽃 단지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꽃이 많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바로 낙동강 절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 때문입니다. 강을 따라 펼쳐진 넓은 평야 위에 끝없이 이어지는 유채꽃밭,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지는 산과 하늘까지. 자연이 만든 배경 위에 노란 꽃이 채워진 한 폭의 풍경화 같은 장면입니다.
특히 해 질 무렵의 풍경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따뜻한 노을빛이 유채꽃 위로 내려앉으면 꽃밭 전체가 금빛으로 물드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이 시간대는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해 질 무렵이 되면 카메라를 들고 풍경을 담으려는 사람들과 산책을 즐기는 여행객들로 꽃길이 더욱 활기차집니다.
꽃만 보는 축제가 아니라 즐길 거리도 가득
이 축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꽃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립니다. 지역 문화 공연, 개막 공연, 전시 행사, 체험 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매년 많은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파란 하늘 위로 전투기가 곡예 비행을 하는 장면은 꽃밭 풍경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장면이 되기도 합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유채꽃 라디엔티어링 체험입니다. 꽃밭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인데, 친구나 가족과 함께 참여하면 작은 여행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어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봄날 산책하기 좋은 낙동강 꽃길
창녕 낙동강 유채꽃 단지는 단순히 축제 기간에만 방문하는 곳이 아닙니다. 꽃이 피는 시기에는 산책 코스로도 매우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꽃밭 사이로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천천히 걸으며 봄 풍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어디에서 카메라를 들어도 노란 유채꽃과 푸른 하늘이 자연스럽게 배경이 됩니다. 그래서 커플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고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많이 추천되는 곳입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꽃밭 규모가 워낙 넓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도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조용한 꽃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도 좋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