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라이스 테라스 Rice terrace 다래이논 다랑논

2024-04-20 04:21 지역명소 / 포토이슈 KOREA 라이스 테라스 Rice terrace 다래이논 다랑논

[NFN전국축제뉴스 유명진 기자]

한국의 다랑논 라이스 테라스 Rice terrace

다랑논 한국의 다랑논은 정감이 서려있다. 아담하고 소박하지만 수 백년간 농부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땅이다. 한해 한해 한뼘씩 늘려서 지금의 모습을 보여준다. 보이는 다랑 논은 농부님들의 피와 땀이 저곳에 숨어있다. 다랑논의 지방 사투리 다랭이논, 다래이논 다래논 각 지자체에서는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를 비롯해 산청 차황면 법평리, 남해 상주면 상주리, 함안 여항면 주서리, 거제 삼거동 등 5곳에서 추진 중에 있다.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 일대 다랑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사포마을  다랑논이 가을 수확을 앞두고 황금빛

 


 


경북 상주시 낙동면 용포리 '다랑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사포마을 다랭이논

 


 

 


삼천포 각산 다랑논


 


경주시 학동 다래이논

 

















 

다랑논   

                                박의준

 

다랑논으로 살자

어느 여인의 브래지어 어깨끈보다 못한 삶일지라도

바람불고 낙엽 진 가을엔 가슴 속 패인 곳에

돌 단을 쌓고 보이지 않는 문을 닫지만

코스모스꽃들이 흔들리면 흔들릴수록

눈가에 흐른 눈물이 이다지 뜨거울 줄이야

 

내장이 튀어나온 채 죽은

고양이 눈을 바라보며 삶과 죽음이

공간의 담을 허문 것이라 치부하며

애써 돌아선 발길엔 또, 비가 내리고

지금 당장 고압선에 감전돼 죽을지도 모를

전신주 기어오른 담쟁이의 무모함에 전율을 느끼며

 

인생은,

다랑논으로 살아야 한다

넘치면 넘친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 흐르는 물을 가두지만

아래 논으로 물길을 터주는 삶,

다랑논 둑은 늘 좁다가 이내 넓어졌으니...

가뭄에 야윈 우물엔 눈물도 가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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