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인사이드]얼리어답터, 그들이 주목하는 제품은?

2018-05-29 20:23 지역축제 / 가수, 출연가수,트롯트,연예인



[투비스 구미라 기자]얼리어답터의 사전적 의미는 새로운 제품 정보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접하고 구매하는 소비자. 제품의 수용(adoption)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빠르게, 일찍(early) 발생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다.

얼리어답터는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관심분야에서 남보다 앞서서 더 많은 정보를 얻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는 소비자다. 하지만 신제품이라고 무조건 사지 않고 선택적 구매를 하는 차별성을 보인다.

오늘은 얼리어답터 조차 놀랄만하면서도 인간의 한계 없는 상상력의 실현 앞에 무릎을 칠 수 밖에 없는 두 가지 제품을 소개한다. 크라우드 펀딩방식으로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유례없는 지지를 받는 제품들. 당신이라면 투자할 것인가. 투자하지 않을 것 인가 생각해보아도 재미있겠다.


# 수중 드론 '비키'

▲ 사진=비키

그 첫 번째는 수중 무선 드론 "비키"다. 세게 최초로 물고기 모양의 드론이라는 이유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비키는 수중로봇 전문 기술기업 ‘Robosea'에서 만든 상품으로 4K UHD화질의 카메라와 최대수심 약 60M까지 잠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 비키는 헤엄치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실제 물고기의 모양을 연상시킨다. 레저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수중 생물을 관찰하거나 물에서 노는 아이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는데도 유용하다.

초당 0.5M를 움직이기 때문에 물고기의 움직임보다 약간 느리거나 비슷해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도록 설계돼 물고기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고 동작을 살필 수 있다. 따라서 바다의 생물들을 아주 가까운 곳에서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것.

손바닥정도의 크기로 무게가 1kg정도 밖에 나가지 않아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는 제품이다. 가로 26.5cm, 세로 10.6cm, 높이 14.8cm이다.


배터리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사용한다고 하니 일반 하늘을 나는 드론 보다는 오래 조종할 수 있다. 카메라도 달려있고 어두운 깊은 물속에 들어갈 경우를 대비 라이트도 있다.

비키는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센서로 인식해 자동으로 피해가고,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되돌아올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비키의 촬영장면은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아이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부모가 스마트폰을 통해 지켜보거나, 낚시가 취미인 사람은 수중 상황을 보며 고기가 잘 잡히는 곳을 확인하는데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 에코 캡슐

▲ 사진=에코캡슐

최근 슬로바키아에 있는 한 건축가가 공개한 '에코캡슐(Ecocapsule)'의 이색적인 이동식 소형주택 역시 얼리어답터의 눈길과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마치 계란처럼 둥글둥글하게 생긴 이 에코캡슐 소형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에너지를 100%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4.5x2.4m 크기의 에코캡슐 지붕에는 2.6 평방미터 넓이의 태양전지패널이 장착돼 있고 4200Wh 용량의 대형 배터리도 장착돼 있다. 또한 750W급의 풍력 발전기도 달려 있다. 태양열과 풍력으로 전기를 공급받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날이든, 비바람이 몰아치든 원활하게 전기 공급을 받을 수 있다.


내부를 살펴보면 성인 2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침대와 부엌, 화장실, 테이블 등이 잘 갖추어져 있고, 곳곳에 물건을 저장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도 잘 확보돼 있다.

에코캡슐의 장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로 아랫면에 빗물과 이슬을 모아 정수하는 시스템가지 갖추고 있다. 물도 자급자족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에코캡슐은 카라반 트레일러처럼 일반 차량으로 트럭으로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시킬 수 있다. 요즘처럼 캠핑문화가 붐을 이루고 있는 시기에 자동차에 캠핑 트레일러를 달고 다니며 어디든 멈추는 곳이 멋진 캠핑장이 될 것이다.

앞으로 에코캡슐은 올해 말에 처음으로 50대를 한정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 부터는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며 주문생산 방식도 채택할 예정이다. 아직 가격은 미정이다.

감각적인 모던일렉트로닉스 제품을 수입 유통하는 티그모션 나대용 대표는 이러한 전자제품 출현과 크라우드 펀딩 집중 현상에 대해 "젊은 두 그룹의 특징은 현존하지 않은 '어떤 것' 에 대한 갈망함에서 비롯 됐다"라며 "얼리어답터와 트렌드세터들이 관심을 갖는 경향은 '기존 제품에 대한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는 멋진 신기술의 상품'으로 집약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디자인과 스펙이 남다른 상품의 출현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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