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막혔던 그 길, 드디어 개방"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의 단풍길’ ​

2025-11-05 15:33 지역명소 "수십 년 막혔던 그 길, 드디어 개방"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의 단풍길’ ​

[nfn전국축제뉴스 유명진 기자]

"수십 년 막혔던 그 길, 드디어 개방"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의 단풍길’


인제 비밀의 정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동수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에 위치한 '비밀의 정원'은 이름만큼이나 매혹적인 장소다.

오랫동안 군사작전지역으로 민간인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되었던 이곳은, 최근 규제가 완화되며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금, 이곳은 서리 낀 새벽 도로와 운해 속 일출로 사진 애호가들의 필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제 비밀의 정원 단풍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밀의 정원은 특히 해가 뜨기 전, 그 비밀스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도로 위에 자욱이 내려앉은 안개와 날이 추운 날이면 살짝 깔리는 서리는, 새벽 공기 속에서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동쪽 능선 너머에서 해가 떠오를 무렵, 햇살이 서리와 안개에 반사되어 도로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순간은 마치 꿈처럼 느껴진다.

굽어지는 도로 곡선과 구름이 겹쳐지는 장면은 ‘차 위를 흐르는 구름길’이라 불리며, SNS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가 되었다.

한때는 금지구역, 지금은 사진가들의 비밀 장소

인제 비밀의 정원 가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제 비밀의 정원 포토존 / 사진=인제 공식 블로그

이곳이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게 된 이유는 단순한 풍경 때문만은 아니다. 실제로 군사작전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오랫동안 차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철저히 외부와 차단되어 있었던 덕분에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고, 자연 또한 훼손되지 않은 채 보존될 수 있었다.

지금은 도로변에서의 사진 촬영이 허용되고 있으며, 안전한 관람 환경이 조성되면서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자연 명소로 탈바꿈했다. 약 24면 규모의 주차장과 데크형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촬영을 위해 새벽에 도착해도 불편함 없이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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